양귀비게임 ↙ 파라 다이스 오션 ↙┪ 62.rmk359.top ㎲[뉴스데스크]
◀ 앵커 ▶
내일로 예정됐던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 중인 우리 국민 3백여 명의 귀국이, 미국 측 사정으로 연기됐습니다.
지금 미국 현지가 어떤 상황인지, 현장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박윤수 특파원,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구금됐던 국민들이 공항으로 이동 중이었을 텐데, 지금 그곳 상황이 어떤 겁니까?
◀ 기자 ▶
네, 보시는 것처럼 구금시설 앞은 아주 적막합니다.
예정대로면 적어도 대형버스 10대 정도와 다른 차량 여러 대가 도착했어야 하지만 석방 시점이 갑자기 미뤄지면서 지금 이곳에선 버스 한 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매일 이곳을 방문해 구금자들과 면담했던 연말정산신용불량자 외교부 현장대책반 사람들도 아직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내외신 기자들만 막연하게 새로운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전세기 출발이 어렵게 됐다"는 외교부 공지가 이곳에 알려진 건 새벽 3시 쯤이었는데요.
버스가 공항으로 출발할 예정 시간 2시간 정도를 남기고 갑자기 이런 소식이 씨티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 전해졌습니다.
당초 예정은 우리 국민들이 이미 이곳을 출발해 아틀란타 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내일 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것이었습니다.
밤사이 구금시설 주변을 지켰던 외신기자 한 명도 버스가 도착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LG엔솔 관계자는 공항까지의 이동을 이민세관단속국 차량으로 할지, 기 한국거래소 채용 업이 준비할지 합의되지 않아서 우선 차량 편만 알아보고 우리 정부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기자들 뿐 아니라 외신 기자들도 당황스러운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한 일본 기자는 숙박시설 체크아웃을 한 뒤 함께 구금된 일본인 노동자들을 취재하려 나가려다 부랴부랴 본사에 보고하고 출장을 연장하기도 했 중소기업 진흥 공단 충남 지역 본부 습니다.
◀ 앵커 ▶
다들 석방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럼 현재 구금자들 상황은 어떤 건지, 소식이 좀 들어온 게 있습니까?
◀ 기자 ▶
벌써 일주일 째 구금 중인 직원들의 소식은 현지에 나와있는 기업 관계자들도 아직 알 수 없어 답답해 하는 상황입니다.
가장 많은 직원이 간이사업자등록증 구금된 LG에너지솔루션의 하청사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는, 상황이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일부는 대화방을 나가기도 했었는데요.
구금된 직원들은 수용복을 벗고 사복으로 갈아입는 등 퇴소절차를 밟기 시작했었다는 말도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외교부 공지 이후 다들 크게 허탈해하면서, 분노와 답답함, 불안한 마음 등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이 구금 기간이 얼마나 더 길어질지 모른다는 겁니다.
버스가 아예 대기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 당장 하루 뒤인 11일 출발도 지금으로선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나옵니다.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인한 지연이고, 우리 정부도 그 이유를 현재로선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선 미국 이민당국의 호송 절차를 둘러싼 한미 양측의 이견이 해결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답답한 추측만 분분합니다.
이 때문에 구금 기간이 예상 외로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잠시 뒤 2시간쯤 뒤에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과 워싱턴 DC에서 회동을 하기로 돼 있는데, 이 자리에서 뾰족한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조지아주 포크스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임동규(포크스턴) / 영상편집: 유다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임동규(포크스턴) / 영상편집: 유다혜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54572_36799.html